거제시시설관리공단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사장 원용규)은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최창식), 거제사랑지역경제협의회(회장 백말숙)와 연합, 지난 10일(화), 연초면 송정리 김00(72세, 독거노인)씨와 연초면 연사리 김00(41세, 모자가정)의 집에 31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입주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생계가 어렵고 소득이 없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생활을 개선, 보다 나은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08년 2월 사등면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5월 10일 17․18호점을 완성했다.
대상자(72세) 독거어르신은 “한 평생 싱크대와 가스레인지가 없는 옛날 부엌에서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어렵게 생활하시면서 평생소원이 입식부엌을 가져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둔 모자세대, 또 다른 대상자는 “10년 동안 곰팡이와 낙서로 가득한 벽지와 장판을 교체, 정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대우조선노동조합은 독거어르신에게 압력밥솥과 모자가정에 청소용품 및 거제사랑상품권(5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지역경제협의회는 각 세대에 이불 한 세트씩을 지원, 이번 입주식을 한 층 더 빛나게 했다.
이밖에도 대우조선노동조합은 매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20세대에 결연후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결식아동 44명에게 학교급식비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 중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세대는 옥포종합사회복지관 055-639-8142(담당 원희정 사회복지사)에 추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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