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검도회장 이·취임식이 15일 오후 6시 고현동 수협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거제시 검도회장에 취임한 조학용(거제검도관 관장)씨는 1994년 거제군 검도회를 결성해 도민체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등 거제검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조 회장은 그간 어려운 세대와 소외계층 자녀들을 무료 지도하고 불량 청소년선도 프로그램에도 솔선해 참여했다. 또 검도의 혜택을 누리기 힘든 도서지역을 찾아가 직접 검도를 가르치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거제검도의 역사를 만든 장본인이다.

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검도 저변 확대는 물론, 거제시의 우수한 검도선수 양성을 위하여 중·고등학교 검도부 창단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2020년까지 4년간 거제시검도회를 이끌게 되며, 2001년부터 15년간 거제시검도회장을 역임한 이종목 전 회장은 경남검도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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