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제지역 6.25전사자 충혼묘지 호국영령 합동 추모제가 지난 25일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남도지부(지부장 임현식) 주최하고 거제시지회(지회장 유두리)가 주관해 둔덕면 충혼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용진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전사자 유족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둔덕면 충혼묘지 정비 사업에 대한 공로로 임수환 거제시의회 의원과 김형호 거제시 정보통신과장(전 둔덕면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헌화·분향, 추모사, 추념사,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거제지역의 6.25전사자에 대한 추모 제례를 거행함으로써 합동추모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제채윤 거제시 주민생활과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누리면서 소중한 미래를 가꾸며 살 수 있게 된 것은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의 호국영령 합동추모제가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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