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거제 옥포·장승포항, 통영항, 삼천포항, 진해항, 하동항 등 6개 항만 10개 사업에 1,746억 원을 투입해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전액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며, 도시 기능과 항만기능이 조화되는 항만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 개발되는 경남도의 항만은 ▲옥포항 개발사업 72억원 ▲장승포항 개발사업 100억원 ▲통영항(강구안 해양친수공간조성 등 4개 사업 933억원) ▲삼천포항(삼천포 구항 환경개선사업 등 2개 사업 105억원) ▲진해항 속천방파제 연장 101억원 ▲하동항 신규건설 435억원 등이다.

거제 옥포항과 장승포항은 기 조성된 항만친수공간과 연계한 항만지원시설을 각각 2천㎡ 확보해 볼거리가 있는 미항으로 조성하고 신규로 예인선부두와 어선부두 개발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양두 경남도 항만정책과장은 “단순 부두 중심으로 운영되던 항만 기능에서 탈피하고 도시 친화적이면서도 지역산업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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