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민호 시장의 주재로 부시장, 각 단・국・소장 및 담당관・과장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국비예산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보다 210억원 증가한 383건, 2,034억 원으로 설정하고, 지역경제․관광․해양․농업․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18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권민호 시장은 전 부서장에게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안정적・지속적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지자체간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재 추세에서 위기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 건의 사업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 집중적인 발굴, 행정절차 미이행 사업 조속 이행, 정부부처 방문을 통한 사업설명·협의, 인적네트워크 및 부서 간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국비확보 활동에 철저를 기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일준 부시장도 시 자체재원 세수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문제의 해소 방안으로 의존재원인 보통교부세의 확충을 강조하고 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초 통계 자료 분석과 준비에 단단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3월까지 국・도비 매칭비율이 높고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중점 발굴, 국비예산 신청기간인 5월까지 국회, 기획재정부 및 각 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집중 설명 및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후 정부예산안의 국회의결시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조 요청으로 내년도 국비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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