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 통영경찰서는 1일 이번 사건의 범인 김 모(49)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김 씨는 범죄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4보] 통영경찰서(서장 김인규)는 29일 김 모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동업자인 피해 여성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달 1일 이번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보] 지난 27일 통영시 용남면 모 빌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토막살인사건 용의자 김 모(49)씨가 서울에서 검거 돼 통영경찰서로 압송 됐다.

경찰은 28일 오후 9시 45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에서 공조 수사에 나선 서울 수서경찰서 형사대가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를 검거한 수서경찰서는 통영경찰서의 공조 수사 요청을 받고 김씨의 주소지인 대치동 집 주변 등을 탐문하던 중 28일 밤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 주차장에서 김씨가 범행 후 타고 달아난 모닝 승용차를 발견해 잠복 중 호텔 로비를 서성이던 김씨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앞서 통영경찰서는 지난 27일 사건 발생 즉시 빌라 1층 주차장에 설치돼 있던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서 김씨가 범행 후 타고 달아난 모닝 승용차와 인상착의를 특정, 전국에 공조수사를 요청 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D회사를 동업했던 동거녀 A씨(47·여)를 토막살해 후 시신을 아이스박스 3개에 담아 지난 27일 낮 12시 50분쯤 통영시 용남면 모 빌라 1층 주자창 옆 창고에 유기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보 4.28 12:00] 통영경찰서(서장 김인규)는 지난 27일 통영시 용남면 한 빌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 사건 직전까지 피해 여성과 동거해 온 A(49)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중에 있다.

경찰은 A씨를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서울 등 연고지에 형사대를 보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 A씨가 피해 여성의 어린 딸(11)을 데리고 있는데다 “죽고 싶다”는 전화를 했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자제(엠바고)를 요청한 걸로 알려졌다.

용의자 A씨는 통영의 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죽였다. 애는 모 커피숍에 데려다 놓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시내 한 커피숍에 있던 피해 여성의 딸을 무사히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현재 법원으로부터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중인 걸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 여성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0년전 통영에 정착해 한 지방국립대 평생교육원에서 누비와 승전무를 가르치는 등 평소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수정>

[1보 4.27 19:20] 27일 오전 통영시 용남면 모 빌라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살해된 여성(47세)과 누비사업 관계로 함께 살던 동거남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서울 등지로 형사대를 급파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의 어린 딸을 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께 빌라 주변 지하창고에서 세개의 아이스박스에 나눠 담긴 채 수색중이던 경찰이 발견 했다. 현장 주변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톱 등이 발견 됐다.

피해 여성의 시신은 살해된지 하루 이상 지난 것으로 보였으며,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동거남은 범행 직후 술에 취해 피해 여성과 이혼한 전 남편과 통화에서 "내가 죽였다"다고 말해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므로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으며, 검거시까지 협조를 당부했다.<4.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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