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56) 경남도의원(거제2선거구:연초·하청·장목·옥포1·2동·수양동)이 내년 6월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 할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의원은 18일 오후 거제시청에서 뜻을 같이하는 일부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본사 기자와 통화에서 "결심을 굳혔다. 시장에 꼭 출마하겠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시장직에 도전할 경우, 이미 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같은 당 황종명 도의원(거제3선거구)과 경선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의원은 합천 출신으로 부산 해양고를 졸업하고 1980년대 중반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16년간 노조 대의원과 감사 등을 지냈으며, 퇴사 후에는 대우투어를 설립해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 4월 24일 치러진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데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전반기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을 지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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