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하청면 출신 이한나(20·필리핀 리시움대) 양이 제61회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mbc 뮤직, mbc에브리원으로 방송됐으며, 미스코리아 출신 탤렌트 오현경과 토니안, 김정근이 MC를 맡았다.

이한나 양은 거제 중곡초등학교에서 5학년까지 다니다 필리핀으로 유학해 현재 필리핀 리시움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재원이다. 이 양의 부친 이장근씨는 거제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이 양은 올해 처음 마닐라에서 치러진 필리핀 지역예선에서 한국 대학생 12명 중 眞에 선발돼 본선에 올랐다.

이 양은 대학 재학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 은행 표지모델로 선정 돼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후 학교 측 권유로 마닐라에서 열린 대학생 미인대회에 나가 眞(진)에 뽑혔고, 필리핀 전국 대학생 미인대회에서도 眞에 잇따라 선정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미스코리아 '진'에는 서재원(21·경기)양이 뽑혔다. 이한나 양과 함께 또 한명의 미스코리아 '선'에는 정다혜(21·서울)양이, '미'에는 이수연(22·경북), 김사랑(25·서울), 남승우(25·서울), 피현지(19·인천) 양이 각각 선발됐다.

필리핀 眞 선발 당시 이한나 양(가운데)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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