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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사·공무원 통합숙소 건립사업 '보류'
거제저널 | 승인 2017.08.10 16:12
<거제시 교사·공무원 통합숙소 건립 예정지>

거제시가 특혜 논란속에 추진해오던 교사·공무원 통합숙소 건립사업이 보류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여건과 주택경기 장기 불황으로 말미암아 통합숙소 건립을 유예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숙소 건립은 교사·공무원의 역외 유출을 막아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주므로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이었다.

당초 거제시는 문동동 일대 83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0층 아파트 1개 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건립세대는 모두 200가구로 원룸형(12평형) 170가구, 신혼부부형(15평형) 30가구 등으로 거제시청,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등의 전입 공무원들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그동안 특혜 시비와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다수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일부 공무원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특혜라는 비판 목소리가 컸다.

거제시는 논란 속에도 공모를 거쳐 최근에 설계까지 마친 상태였다. 정상대로 진행됐다면 오는 12월에는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침체가 발목을 잡았다. 사업추진 초기인 2014년에는 주택 공급물량이 달리면서 건립 필요성이 더 강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또한 거제지역은 국토교통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 돼 완공을 해도 입주 대상자가 없다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거제시 관계자는 "2014년 당시에는 필요했던 사업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면서 추진을 보류했다"며 "언제 재추진할지는 알 수 없다. 부동산 경기를 지켜보면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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