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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서 열린 제10회 청마문학제 '성료'청마문학연구상, 김보한 『유치환의 회귀(回歸)하는 생명의지 연구』
거제저널 | 승인 2017.09.27 08:24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최한 제10회 청마문학제가 지난 24일 둔덕 청마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전야제 행사와 함께 진행된 제7회 전국청마시낭송대회에서는 대상에 홍성숙(창원시)씨가 차지했다. 금상에는 김수정(거제시), 은상 허향숙(거제시), 김경나(경주시), 동상 박란희(경산시), 민선희(울산시), 채덕순(대전시)씨 등이 각각 수상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청마문학세미나는 구모룡 문학평론가(한국해양대교수)의 사회로 김보한 교수(청마문학연구상)의 논문 『유치환의 회귀하는 생명의지 연구』가 발표됐다. 질의자로 나선 김복근 전 경남문인협회장(문학박사), 김명희 창원대교수가 열띤 논쟁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초청 특강자인 신세훈 시인(청마문학회 회장)은 「노벨문학상을 눈앞에 둔 한국문학의 외교정책」을 발표해 한국문단의 발전방안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청마문학연구상은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청마유치환에 관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임종찬 부산대 명예교수, 박경수 부산대 교수, 이성보시인이 심사를 맡아 김보한 교수의 논문 『유치환의 회귀(回歸)하는 생명의지 연구』가 수상작으로 결정돼 상금 2천만원이 수여 됐다.

문학제 개막식에는  많은 거제시민을 비롯해 김한표 국회의원, 서일준 부시장, 황종명 도의원, 김성갑.조호현.김복희.최양희 시의원, 박미원 유족대표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청마선생의 시혼을 기렸다.

이날 경남가야금합주단의 식전연주 팡파르로 시작된 개막식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을 비롯, 청마시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한 홍성숙의 시낭송,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합창, 청마 시극, 색소폰 연주, 거제국악원의 경기민요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본행사와 함께 청마기념관 입구에는 초, 중, 고,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한 청마백일장, 사생대회, 청마편지글쓰기, 사행시, 청마의 길 걷기대회, 소망리본달기 등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유치환 시인의 기개와 정신을 기리는 문학제가 나날이 발전하여 한국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대표문학제로 나아가는 노력에 함께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일준 부시장은 “청마 선생의 삶은 역사의 자산이자 26만시민의 자부심이라며 청마문학제가 청마기념사업회 사업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탤 때”라고 환영사를 했다.

유족대표인 청마선생 외손녀 박미마씨는 “청마문학제가 희망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순선 청마기념사업회 회장은 “청마선생의 시혼이 깃든 청마문학제를 전국적인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 했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해마다 청마문학제의 일환으로 청마북만주문학기행을 실시해 하얼빈 청마백일장을 여는 등 청마선생의 시혼을 국내는 물론, 국외로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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