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6만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재외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성하고 넉넉함이 묻어나는 민족의 큰 명절 추석입니다.

올해 추석은 10일 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기에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연휴가 긴만큼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봄에 뿌린 씨앗이 여름에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받아 열매를 맺고 가을에 그 결실을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한가위가 반갑고 기쁜 것은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고 결실을 맞이하는 기쁨이 더 없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거제시는 거제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희망찬 도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큰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오늘 우리가 뿌린 작은 희망의 씨앗이 내일의 풍성한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와 1,100여 공무원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 큰 거제, 더 빛나는 거제의 미래,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습니다.

힘들 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감동을 전하고, 어려운 시기에 베푸는 작은 나눔이 다시 일어설 희망이 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는 가슴 따듯한 한가위 되시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04일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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