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원) 주최로 추진한 '2017년 제12회 거제섬꽃축제'가 9일간의 축제기간과 7일간의 무료개방을 끝으로 축제 마무리에 들어갔다.

제12회 거제섬꽃축제는 관람객22만9천명, 입장료수입 1억1천7백만원, 행사장내 판매액 3억9천2백만원을 기록하며 9일간의 따뜻하고 맑은 날씨와 함께 순조롭게 추진됐다. 축제 이후 무료개방 기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무료개방을 끝으로 지난 13일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에서는 축제자문위원회, 축제참여단체 임원진, 축제관련부서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12회 거제섬꽃축제 평가회를 열었다.

축제기간동안 발생했던 크고 작은 민원과 요구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고 개선사항 등을 찾아가며, 축제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평가회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와 행사진행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임시주차장 개선과, 향토음식점 서비스와 음식의 질 개선, 셔틀버스 이용객 확대 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개선의 의지를 가지고 축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시민과, 농업인단체, 관내 전시·체험 협회 등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행사 진행과 임시주차장 운영 등에는 자원봉사단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올해 거제섬꽃축제에서도 거제시자원봉사센터의 협조와,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의 주차봉사, 적십자, 신현농협여성대학, 축협아리랑봉사단, 여성명예소장, 팔각회, 거제면농주모, 거제시자활센터 등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었다.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서원교 교사와 학생 20명은 봉사 참여와 함께 섬꽃축제를 응원하는 떡을 봉사자들에게 나누어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섬꽃축제 담당부서는 "지역민과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2018년 제13회 거제섬꽃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마무리와, 내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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