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신태진)에서는 지난 24일 팔랑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건강마을 한의원’을 운영했다.

올해 5월 상덕마을에 이어 하반기는 지형 상 경사가 가파르고 도로가 좁아 대중교통의 소외지역인 팔랑포 마을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 진료를 했다.

무료한방 진료에는 옥포2동 소재 맑은숲자향한의원(대표원장 이상복) 의료봉사팀이 팔랑포 주민들에게 침·뜸·부항 등으로 아픈곳을 치료했다.

옥포동재향군인여성회(회장 박옥미)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했다.

이날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밥을 먹지 않아도 식욕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항상 가슴 속이 답답했지만 치료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치료를 받으니 가슴 속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해졌다"며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직접 찾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태진 동장은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울 수 있는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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