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주최하고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숙)가 주관하는 「여성·아동·장애인 성폭력방지 캠페인」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지난 1일 고현동 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캠페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3개 여성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성폭력 근절을 소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1부에 여성․아동․장애인 성폭력방지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출발해 고현시내 일대를 돌며 성폭력예방 구호를 외치고, 고현시장을 거쳐 거제시청에 도착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박선숙 회장은 “여성·아동·장애인에 대한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가 진정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하며, 따뜻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권민호 시장은 “여성·아동·장애인은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이웃이며, 사회적 약자를 폭력으로부터 지키는 데 모두가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성폭력의 심각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영종합건설(주)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했다.

<가두캠페인>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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