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권민호 시장의 사임에 따라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박명균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박명균 권한대행은 앞으로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박 권한대행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신임 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에 매진할 방침이다.

박명균 시장 권한대행은 “시정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정에 임하겠다”며 “행정은 법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하는 조직인 만큼 안정적이고 원칙에 따라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민호 전임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별도 이임식 없이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7년 8개월의 시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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