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조치 미이행 등으로 7개 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상습민원유발 사업장과 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등 42개소에 대해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적발 사업장 중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1개 업체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공사장 내 운행도로 수시살수 및 수송차량 출차 시 세륜 등을 미흡하게 한 5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명멸을 내렸다.

또, 공사기간 변경신고를 미이행한 1개 업체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 중 A사업장은 광물 분쇄물 생산 사업자로 야외 이송시설인 컨베이어벨트 낙하지점에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살수 등을 이행토록 했다.

또, B건설사는 공사장 내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통행도로에 먼지 발생억제시설을 개선토록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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