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하청중학교(교장 류재환)는 올해 1학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 수업 참여와 자기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참여형 수업과 맞춤형 개별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거제시립하청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인 '14살, 길 위에서 꿈을 쏘다'에 지난달 19일 직업과 진로 강연(강사 여행작가 김선주)을 시작으로 오는 5일 진해 김달진 문학관 탐방, 6일 작가에게 배워보는 여행에세이 쓰기, 12일 작가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배미주 담당교사는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등 자유학년제 연계 문학 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시간이 필요하던 차 하청도서관의 협조로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가 즐겁다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교사는 "생소한 직업인 여행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인문학탐방을 토대로 자유로운 형식의 여행기를 써봄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하청도서관 제은민 주무관은 "밝고 명랑한 하청중 1학년이 김달진 문학관에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남은 두 번의 특강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안영희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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