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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자1호, 거제 고현항 빅아일랜드 조성사업 '순항'1단계 사업완료…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 침체된 거제지역 경제 활력 기대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8.07.08 20:59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계획. 사진= 거제 빅아일랜드PFV(주)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전국 노후 항만을 해양관광과 미래산업, 물류 등 고부가가치 중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항만 재개발사업 18건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국내 '민자 1호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제 고현항 재개발사업은 민간 투자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고현항 일대 83만 3379㎡(매립 60만 98㎡)에 '거제 빅아일랜드'라는 해양관광 신도심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양대 조선소의 수주가 점차 회복되고, KTX 조기착공 등 접근성 개선 기대와 더불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낙후된 항구 일대에 대규모 부지를 조성해 원도심에 부족한 공원과 녹지, 주거, 문화시설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시행은 특수목적법인(SPC) 거제빅아일랜드PFV㈜가 맡았다.

시공사로는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지난달 말 1단계(16만 7474㎡)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빅아일랜드PFV는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지구를 오는 2021년까지 접안시설과 외곽시설, 공원·녹지, 주거용지 등을 1∼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 7천억 원이 소요되는 부지 조성·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민간자본 2조 원 이상을 유치해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과 쇼핑몰을 비롯한 주거·상업·교육·의료·관광·문화·공공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8만 9522㎡ 규모의 상업지구는 대형 문화공원과 예술공원, 3.3㎞의 도심 산책공원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거제 고현항 재개발 1단계 부지는 100% 분양을 완료했다. 오는 2020년 상반기를 목표로 조성 중인 2단계 부지 또한 60% 분양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1단계 부지 일부엔 대림산업이 지하 1층 지상 34층 아파트 1073세대를 짓겠다고 사업승인 신청을 낸 상태다.

11만 9400㎡의 공원 녹지를 새로 조성하는 데 대한 기대감도 크다. 거제시 고현동 한 주민은 "거제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는데, 고현항 재개발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 기반시설인 배수펌프장이 가동되면서 과거 장마와 태풍 시기에 상습 침수구역이었던 고현·장평동 지역은 지난달 28일 200㎜가 넘는 집중호우와 태풍 '쁘라삐룬'이 왔을 때도 전혀 피해가 없었다.

이를 두고 지역 주민들은 고현항 재개발 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거제시는 지난 6일 오후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배수펌프장 시운전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언론인, 시행사, 시청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배수펌프장은 692억원을 투입해 2015년 9월에 착공해 지난 6월말에 완공 됐다. 이 펌프장은 50년 빈도 강우에 대비한 시설로 유역면적은 장평동 및 고현동 일부 지역 112ha이다.

배수능력은 시간당 11만5천톤 용량으로 배수펌프 6대와 함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제진기 등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조성됐으며, 추후 행정절차를 거쳐 거제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한편 거제 지역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김천~거제 KTX 추진'이 포함되고 김경수 도지사 역시 임기 내 조기착공을 확약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거제를 연결하는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가 높다. 향후 통영 대전 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까지 고려하면 그 기대치는 더욱 높다고 할수 있다.

거제빅아일랜드PFV 심정섭 대표는 "거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거제빅아일랜드는 관광과 상업, 주거, 업무를 아우르는 복합도시로 계획됐다"며 "앞으로 남은 상업용지 분양에도 더 많은 투자자와 부동산 개발사업자(developer)들이 참여해 해양과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고품격 해양신도시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일보 인용>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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