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 한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1일 거제시노인회와 연계해, 청소년과 어르신이 짝이 되어 4D 관람과 나라사랑 부채만들기, 모노레일 체험 등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짝이 된 어르신과 나라사랑 부채 만들기, 영화 거제도 4D관람, 모노레일 체험 등을 하며 함께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세대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활동 시간 내내 청소년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바르고 성실하게 자라라"며 격려했다.

한울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건강빗을 선물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어르신들은 "예쁜 아이들이 꼭 손자손녀 같다"며 서운해 했다.

국산초 한 학생은 "제가 태어났을 때 할아버지가 안 계셔서 할아버지와 만나면 어떨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하루 할아버지지만 6.25전쟁 이야기도 해주시고 어머니 아버지께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꼭 내 할아버지 같았다"고 말했다.

한울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이 청소년들과 도란도란 말씀도 나누고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고마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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