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에 대한 26만 거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가 경남도에 전달됐다.

남부내륙철도 거제시추진협의회(회장 임태성, 이하 협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지난 8일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경남도청 서부대개발과에 제출했다.

시 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10월 한달간 가두캠페인 등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3만3387명의 시민이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경기로 침체된 거제지역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제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날 서명부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추진협의회와 거제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거제까지 철도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앞으로 남부내륙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국가재정사업 추진과 조기착공을 경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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