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9월 산달연륙교 준공에 따라 거제면 법동과 산달도를 왕복하던 ‘산달페리호’를  둔덕면 호곡마을과 화도 노선에 투입해 9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화도는 둔덕면에 속한 작은 섬으로 그동안 입도(入島)를 위해서는 통영시에서 여객선(1일 2회)을 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따라서 관광객의 유입이 거의 없고, 화도 주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화도페리호'의 운항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도페리호는 정원 32명에 차량 약 9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1일 6회 왕복 운행된다. 요금은 편도 기준 어른 2천원, 소형승용차 5천원 등이며, 운항 및 관련 문의는 화도 페리호 선장(010-4858-4371)으로 하면 된다.

거제시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그동안 화도주민들이 거제시민으로서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차도선 운항으로 화도의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도차도선운영위원회장인 강태순 화도이장은 “주민들의 숙원인 화도 차도선이 운항을 시작해 기쁘다.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지고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둔덕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선균)에서는 오는 13일 ‘화도페리호’ 운항을 축하하는 의미로  주민자치위원들의 화도마을 자전거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은 둔덕면 화도(花島)에 대한 소개다.

<양식장 뒤로 보이는 둔덕면 화도(花島) 모습. 사진 출처=Daum 백과>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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