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초․중․고 학교는 총 63개교이며, 학생 수는 38,045명에 달한다.

2011년 거제시 무상급식비 지원은 면지역 초․중 학생 전원과 동지역 초․중․고 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 학생(차상위 120%), 그리고 특수학교 학생 전원에게 13억2천2백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경남의 내년 무상급식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면지역 초․중․고 전원과 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전원, 저소득층 가정 학생(차상위 130%), 특수학교 학생 전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으로 지침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육청-경남도-거제시의 분담비율은 각각 40%-30%-30%로 되어 있다. 또한 무상급식비는 매년 대상자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전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대비 2012년 150%, 2013년 224%, 2014년 320%로 예산의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기풍시의원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법 제5조 제4항 및 제5항에 규정에 의거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제정해 학교급식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거나 운영 주체의 비영리성 또는 공익성을 위해 농협 등 비영리법인 등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 거창군 학교급식지원센터 (11월 부터 시범운행 중)

경남도내에서는 거창군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군 직영으로 2011년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김해시는 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에 위탁하여 2012년 상반기 중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인근 통영시는 개인사업자가 좋은세상 영어조합법인을 설립, 친환경 수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비영리법인 사)경남예향복지회가 통영시로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위탁받아 2012년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 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에서는 2011년 실시한 『바람직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모형 제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동부권(김해시, 양산시,밀양시, 창녕군), 중부권(창원시, 함안군, 의령군, 합천군), 서부권(진주시,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남해군), 남부권(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거점형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지난 10월 실시한 무상급식비 지원 시민 토론회에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급식센터 조기 설립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향후 경상남도의 바람직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모형 제시 연구용역 결과 및 그에 따른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계획안이 확정되면 거점형 또는 비영리법인이 참여하는 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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