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 건립된 새로운 관광시설 ‘수협효시공원’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사등면 창호리 2080번지 일원에 세워진 수협효시공원은 대지 7370㎡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건축물로 지상 1층은 사무실, 전시실, 다목적실, 특산물판매장으로 구성됐다. 2층은 기념관 옥상으로 통하는 하늘정원이 펼쳐지며 3층은 전망대, 4층은 카페테리아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과 1월 1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개관하며 다음날 중 빠른 평일에 휴무한다.

카페운영 및 특산물판매장 운영시간은 추후 임대인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7억 원(국비30억 원, 도비8억1000만 원, 시비18억9000만 원, 수협10억 원)으로 2014년 착공해 지난 7월에 완공됐으며, .

가조도에 수협효시공원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조선어업조합중앙회에서 발행한 ‘조선어업조합요람’에 “1908년 7월 10일 농공상부대신의 인가를 받아서 국내 최초로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이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가조도에 설립됐다. 이것이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효시이다”고 기록해 가조도에서 처음으로 근대적 수산단체가 출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수협효시공원 관계자는 “전시관 운영이 정상화 되는대로 관람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전시회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며 지역민들을 위한 여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