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대중교통정책위원회, 천만관광거제위원회, 언론, 운수업체,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거제시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시 전역의 노선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스노선체계 개편 초안을 작성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였고, 지난 2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그 동안 용역을 진행하면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반영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변화하는 도시 여건에도 적용 가능한 합리적인 대중교통의 대안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보고에 나선 용역 수행업체는 중간보고회 시민 의견반영, 노선개편방안, 준공영제 도입 타당성 검토, 수요응답형 벽지교통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 개선방안,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현실적 적용방안, 준공영제 도입 필요성과 도입시기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고, 시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와 이에 수반되는 운송사업체의 재정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체계 개편안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3월 중 용역을 완료하고 7월 노선개편 시범운행을 거쳐, 연말 버스노선개편안이 확정되면 내년 1월 노선개편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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