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직무대행 윤숙이)은 지난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경기지역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에는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뿐만 아니라 운영법인인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노철현) 관계자와 복지관 운영위원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견학이 됐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건립 시 고려해야 할 편의시설 및 다양한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장애인복지관의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견학은, 1일차에는 경기도에 위치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을 견학했다.

이어 2일차에는 서울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 경기도 화성시아르딤복지관(관장 이호걸)을 각각 방문했다.

복지관 건물의 접근성 및 편의시설 등이 매우 잘 돼 있는 하남시장애인복지관과 BF(Barrior Free) 최우수 인증을 받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에서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복지관’이었다.

그 비결로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설계를 하고 준비 과정에 장애당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화성시아르딤복지관 황철희 사무국장은 “BF인증 최우수 등급 획득을 위한 기준이 매우 까다로우며 수정・보완을 수차례 반복했지만 화성시 관계공무원의 의지와 열정으로 오늘날의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개관 22년차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의 조석영 관장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탈시설, 커뮤니티케어 등 급변하는 장애인복지 환경에서 향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브리핑과 더불어 지역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거제지역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용이 용이한 위치에 신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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