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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희 거제署 생활안전과장 정년 퇴임27일 오전 축협 하나로컨벤션서 퇴임 소연 열려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6.27 17:47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원준희(60) 경정의 정년 퇴임 축하소연이 27일 오전 거제시 상동동 축협하나로컨벤션에서 가족 친지와 동료 경찰관 및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퇴임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가야금 연주와 원 과장이 회원으로 있는 케이-포이트리악단의 축하 연주가 있었다.

이어, 가족 및 약력소개, 영상물 상영,  재직기념패  전달, 가족 경찰청장 감사장 전수, 경우회 뱃지 전달,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축사, 송별사, 퇴임인사, 선배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축하 연주에서는 김유수 전 거제문협 사무국장이 '님의 향기'라는 축가를 부르고 원 과장은 친구인 양재성 법무사(전 거제문협지부장) 등과 색소폰을 직접 연주해 식장을 흥겹게 만들었다.

원 과장은 퇴임 인사에서 "35년 경찰 생활을 지나고 보니 저 혼자 이뤄진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동안 저를 지켜준 아내와 가족, 동료 여러분들의 힘이 얼마나 컷는지 오늘 새삼 느껴진다"며 "이제 경찰을 떠나지만 저는 영원한 경찰인으로 경찰의 발전과 후배 여러분들의 건승을 늘 기원하겠다" 말했다.

생활안전과 배진하 순경(여)은 평소 원 과장과 함께 근무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담은 송별사를 담담하게 읽어내려가다 원 과장이 평소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에게 잘 쓰는 말투인 "배 순경! 살살 하래이"라고 흉내를 내 좌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원 과장은 색소폰 부는 경찰관으로 지역에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이 이제는 각종 지역행사와 공연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날도 행사 막바지에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대중가요를 맛깔스럽게 연주하고 직접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퇴임식은 여느 행사와 달리, 원 과장의 평소 원만하고 소탈한 성품대로 웃음과 정겨움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진행됐다.

원 과장과 오랜 우정을 쌓아온 참석 하객들은 경찰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그의 앞날에 아낌없는 박수로 성원했다.

동부면 산양리 출신인 원 과장은 1984년 경찰에 투신해 청와대 101경비단에서 7년, 서울지방청에서 6년을 근무한 후 1997년 5월 고향인 거제서로 발령받았다.

이후  둔덕파출소장과 경무·경리·형사계장을 거쳐 2008년 경감으로 승진, 장승포·신현지구대장·경비교통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6년 경정으로 승진 후 거제서 경무과장과 생활안전과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경찰생활을 마무리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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