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섬꽃축제장에서 특별한 전시관에서만 볼 수 있던 예술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Gallery Geoje(대표 정홍연)에서 지난 26일부터 시작되는 제14회 거제섬꽃축제에서 특별전시 ‘섬꽃아트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 위주로 진행됐던 작년 전시와 달리, 새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작품은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TJ Lab(탁영환·주동섭)에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 작업이다. 장인이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지우산과 수묵화 기법을 이용한 아름다운 영상은 감각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한글날을 맞아 회고전이 개최돼 거제에 소개됐던 이수 작가의 작품 또한 미공개작들이 다수 전시되며, 거제의 중견 작가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조몽룡 작가의 최근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동현, 노가미 레이다이, 박민수, 신준혁과 같이 개성있는 작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또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섬꽃아트쇼’는 섬꽃축제와 함께 3일까지 개최되며 26일 개막식 오프닝 공연으로는 프랑스 출신의 브루노 작가가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선보여 제14회 거제섬꽃축제 문화전시행사의 수준을 한차원 더 높였다는 평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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