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6시께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 구 거제대교 통영에서 거제 방향 한 지점을 지나던 행인이 여성용 신발(샌들)과 휴대폰, 검정색 마스크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해경과 소방119구조대는 연안구조정과 순찰팀을 투입, 구 거제대교 아래 해상 등을 수색했으나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42분께 구 거제대교에서 2.8km 떨어진 둔덕면 학산리 학산해상페션 앞 바다에서 "어린아이로 보이는 물체가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과 소방구조대는 연안구조정을 학산 해상으로 출동시켰으나 급한 조류로 인해 주변을 30여분간 수색 끝에 이미 숨져 있는 거제시 거주 A(25·여)씨의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

당국은 구 거제대교에서 발견된 소지품 등을 대조 끝에 동일인 임을 확인 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연초면 맑은샘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발견자 및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