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우정의 ‘경남도민체전’ 성황리 폐막

4일간의 경남도민 화합마당인 ‘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9일 거제시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창원시와 함안군이 시부와 군부에서 나란이 4년패의 위업은 남기는 등 전체적으로 ‘질서체전의 승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206.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60.5점에 그친 김해시를 여유로운 점수차로 우승해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시상식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이어 3위는 진주시 140점, 4위 거제시 123점을 획득해 좋은 성적을 거뒸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159.5점 획득해 129점 창녕군과 120.5점의 거창군을 제치고 4년 연속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이후 6년만에 거제시에서 개최된 '51회 도민체전'은 경기장 폭력사태가 일전 발생하지 않아 ‘질서체전 승화’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대회는 11개의 대회신기록과 72명의 ‘다관왕’이 나오는 등 기록면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거제시 여고부 조하림 선수는 육상 800m에서 종전기록인 2분29초6을 6초9 빠른 2분22초7의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가장 모범적으로 경기를 치른 ‘경기단체질서상’에는 1위 경남축구협회, 2위 경남복싱연맹, 3위 경남역도연맹이 각각 차지했다.

폐막식에서는 경남도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내년도 대회 개최지인 사천시 정만규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제 51회 도민체전은 4일만에 막을 내렸다.

< 대 회 신 기 록 >


△ 시부(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군부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 27일 보디빌딩 시부 -60급 시상식 (1위 거제시 서상교선수, 2위 창원시 김창현선수, 3위 김해시 김종수선수)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