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15일 오전 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3/4분기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통신호기 신설 10건, 횡단보도 신설·이설 7건, 일방통행 지정 및 해제 2건, 중앙선 절선 7건, 최고속도 제한 8건, 주·정차금지 지정(일방통행) 8건, 우회전금지(노면표시) 1건 등 모두 43건이 상정됐다.

심의 결과 가결 22건, 부결 20건, 재심의 1건으로 처리했다. 재심의 1건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렴 후 재상정'토록 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4분기 회의에서 부결된 횡단보도 신설 1건과 중앙선 절선 1건, 1/4분기 회의에서 부결된 남부면 저구리 지방도 우회전금지(노면표시) 1건이 재상정 됐다.

10명의 참석 위원들은 재상정된 안건에 대해 현장조사 결과와 교통안전 및 교통불편 해소를 놓고 심도있는 토론 끝에 중앙선 절선 1건은 부결하고, 나머지 2건은 가결 처리했다.

이날 위원들은 부결된 안건에 대해 시설담당 경찰관이 그 사유를 민원인들에게 잘 설명토록하고, 재심의 처리된 안건은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권고했다.

한편 거제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위원장 구용길 경비교통과장)는 교통부서 경찰관계자 및 거제시 교통행정·도로과장, 도로교통공단, 거제소방서, 대학교수, 언론인,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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