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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 YS 5주기..고향 대계서 추도식 열려
거제저널 | 승인 2020.11.22 19:38
<22일 오전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YS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해서 열린 5주기 추도식 장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인 22일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 행사를 축소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YS 추모 영상과 추모 공연을 통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추억했다.

고혜량 거제시문인협회 회원은 '거산(巨山·김 전 대통령의 아호), 그대는 산이었고 바다였다'란 윤일광 시인의 시를 낭송했다.

변광용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 YS 서거 5주기를 맞아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YS의 '대도무문'(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게 없다) 정신을 이어받아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문민정부가 이룬 개혁 성과와 비교해 현 정부가 퇴행적이라고 비난하는 등 판이하게 다른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김 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하나회 해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금융실명제 실시 등 불꽃 같은 개혁을 일제히 단행해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대도무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당면한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영대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개혁을 향한 결기와 실행력을 되새길 때"라면서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공수처법, 이해충돌방지법, 중대재해법 등 대한민국을 더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로 만들 15개 입법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내고 "YS 정부 초기 사이다 같은 개혁 정책을 이 시대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 이어 "YS라면 청와대와 여당 고위관계자가 라임·옵티머스 의혹 게이트에 관여된 상황을 과연 지켜만 봤을까, YS라면 대화와 합의에 의한 국회 운영 전통을 무너뜨리고 패스트트랙과 공수처법 개정 등 입법 독재를 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지금은 역사의 퇴행이다. YS 때는 지금과 달리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 비서실을 취재차 드나들었다"면서 "지금 국민들은 진솔한 문답 정도의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싶은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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