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54) 전 거제시 부시장이 국장(2급) 승진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정책기획관에 5일 임명됐다. 

박 전 부시장은 2018년 2월5일 거제시에 부임해 같은해 12월31일까지 제22대 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1967년 산청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4월 제1회 지방고시를 통해 지방행정사무관(5급)으로 부산 수영구청에 첫 발을 들였다.

서기관(4급)으로 승진 후 지방행정연수원 국제교육협력과장, 행정자치부 새마을금고 지원단장, 주소정책과장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칼빈슨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거쳤다.

2017년 1월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을 맡은 후 거제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과 격의없는 친화력을 가진 박 전 부시장은 2018년 6월 거제시장의 도지사 선거 출마로 인한 공백기에 권한대행을 맡아 별탈없이 지방선거를 치러내는 역량을 보이기도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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