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20분께 거제의 한 대형사업장에서 선박 엔진룸 케이블 배선 작업을 하던 40대 후반 A씨가 약 8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사고 직후 즉시 자체 구급대에 의해 거붕백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치료 도중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숨졌다.

사고가 나자 회사측은 현장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조사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도 추락 원인 등에 대해 회사측 작업 관계자와 현장 동료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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