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529번으로 분류됐으며, 6월 들어 여덟번째 확진자다.

529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중반 조선협력사 근로자다. 그는 지난 10일 입국해 KTX를 이용해 마산역에 도착, 앰블런스로 거제 숙소까지 이동 후 자가 격리중이었다.

지난 11일부터 콧물 등 유사증상이 발현 돼 곧바로 시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중이었으므로 별도 접촉자나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529번을 격리 입원 장소로 이송 조치하고 머물던 숙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전날은 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집 및 유흥시설 선제검사 약 400명과 본인 희망 120여 명을 비롯해 3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20여 명 등 모두 약 70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12일 오후 1시 기준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529명이며, 입원 중인 확진자는 8명, 퇴원 521명, 자가격리 287명이다.

거제지역은 최근 들어 산발적인 감염자가 나오긴하나, 그때마다 시 방역당국의 효과적인 차단 조치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현재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안정세를 유지한다고 판단, 백신접종을 완료한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4일(월)부터 오후 1시~6시까지 시간제로 관내 등록경로당 316개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로당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취사 및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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