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자락, 더위에 지친 거제시민을 위해 하루 동안 박물관 문이 활짝 열린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진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오는 25일 오후 5시~6시까지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련하고, 지역시민에 한해 당일 박물관 무료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필로스 기타 콰르텟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여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바 있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이번에는 거제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상진)와 함께 해질녘 바닷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공연 당일에는 거제 시민을 위해 박물관 무료입장(신분증 지참)의 혜택도 제공하며, 30인 이상의 거제지역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보다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지난 19일 공연 당시 박물관을 찾은 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지역 시민들도 더 많이 오셔서 즐기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박물관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오케스트라 연주를 우리 거제에 선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공연하는 거제 윈드오케스트라는 김상진 단장과 유철근 지휘자, 여선영 악장 등 거제 지역의 직장인과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제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거제시민문화회관 주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관한다. 

또한 본 행사에는 거제에코투어 (대표 김영춘)의 후원으로 박물관 매표소에서 거제시민 임을 증명하면 에코투어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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