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거제 1142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0대 남자 고교생이다.

1142번은 최근 수능 때문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별도 동선은 없다. 현재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거제에서 여섯번째 안타까운 사망자(도내 46번째)도 나왔다. 85세 여성인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장승포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 도중 지난 10월29일 확진(거제1032번)됐다.

백신 접종 완료자로, 타 지역에 거주하던 사망자는 확진 이후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가족들의 오열속에 20일 오후 11시께 영면(永眠)했다.

앞서 일요일인 지난 21일에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거제 1139~1141번으로 각 분류됐으며,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이다.

거제 1139번은 2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된 1138번의 접촉자다. 1140번은 40대 남성, 1141번은 10대 여성인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받고 전날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1142명이다. 검사 중 363명, 자가격리 302명이며, 백신 접종률은 17만6195명(약 72.8%)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4363명이며, 백신 접종률은 인구수 기준 77.5%이다.

한편 거제시보건소는 그동안 증축 등 리모델링 공사중인 청사 건물이 거의 완공됨에 따라 실내종합체육관 앞에 있던 선별진료소를 22일부터 보건소 뒷편으로 옮겼다. 운영시간은 매일 09:00~ 12:30, 13:30~17:00까지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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