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농협 장평지점 착공식..지하1층·지상3층, 3813㎡ 규모

<신현농협 장평지점 조감도>

신현농협 장평지역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평지점 착공식이 8일 오전 10시30분 신축 예정부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평지역 조합원 및 주민 등 80여 명과 함께 변광용 시장, 옥영문 의장, 이태열 시의원, 김창배 농협 거제시지부장, 원희철 해금강농협장, 박종우 거제축협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20여 분간 진행됐다.

박현철 신현농협장은 식사를 통해 "1982년 7월 신현농협 서부지점이 첫 문을 연 터전에 현대식 건물로 장평지점을 신축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이번 장평지점 신축을 통해 신현농협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으며, 무탈하게 공사가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변광용 시장은 "장평지점이 새해 첫 착공식을 가지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지난해 수주 호황과 함께 올해도 우리 거제는 희망의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기회가 왔으니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된다. 위기 극복의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다함께 잘사는 거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옥영문 의장도 "지역농협의 중심인 신현농협이 장평지점 신축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하고, 김창배 농협 거제시지부장도 안전한 공사를 기원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착공을 축하했다.

이어 참석 내빈들이 첫 삽을 뜨는 의미의 '시삽'을 한 후 신현농협 조합원과 가족 및 공사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한편 신축되는 장평지점은 장평포레나 아파트 단지 옆인 339-1번지 외 1필지에 연면적 3813㎡(1155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짓는다. 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하나로마트와 약국, 2층은 금융점포 및 의료시설, 3층은 학원 등이 입주해 장평지역의 새로운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