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추운 겨울, 가족·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눌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음식과 떡국, 과일 등으로 구성된 명절꾸러미를 27일 배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회장 김연희), 대우조선해양 자원봉사단(단장 이종인)을 포함해 한마음봉사단(단장 신정악), 거제시택견회(단장 원재영), 감성점빵프리마켓의 단체와 언니다방, 토끼네달떡, 유니네과일, 상구네양말 등의 지역상점, 그리고 개인후원자 문서진, 이봉준님의 따뜻한 나눔으로 명절꾸러미를 구성했다.

본 행사의 명절 꾸러미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각 세대의 가정에서 따뜻한 명절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사골곰탕, 떡국떡, 과일 및 다과를 넣은 밀키트를 구성해 복지관에서 약 150여 명에게 배분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사례관리 42세대는 나물과 전 등으로 구성한 명절 음식과 과일, 양말, 음료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들고 가가호호 직접 방문했다.

설날을 맞아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인사와 꾸러미를 들고 방문하자, 장목면에 거주하는 강상태(가명) 씨는 “이 추운 날, 이렇게 또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복지관에서 가족도 없는 나같은 사람 매번 챙겨주니 행복하고 잘 지내는지 연락오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건강해야 해라"고 말했다.

매년 새해에는 대우조선해양 자원봉사단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을 후원하고 있다.

이종인 단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지역 내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한 설날을 보내시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 김연희 회장은 “계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회원분들과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준비했다며" "이번 명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강행이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단체 및 기관, 소상공인, 후원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지역주민 모두 건강한 설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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