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아주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미순)가 관내 초·중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명예자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아주동 주민자치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마을문제를 의논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디딤돌이 될 청소년 명예자치위원 구성을 제1호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 날 위촉식에서 청소년 명예자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활동복을 입혀주는 친밀의 시간도 가졌다.

또 ‘거제시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그간 청소년들이 궁금해 했던 거제시의 미래와 청소년의 역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변광용 시장은 “청소년 위원 운영은 지역 현안문제를 다양한 계층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청소년들이 지역문제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파악하여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명예자치위원을 응원했다.

이어 정미순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견수렴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겨울부터 화려하게 동네를 밝혔던 아주 서당골천 빛축제 조명시설을 위원들 손으로 직접 철거해 주민이 직접 주인이 돼 이끌어 가는 사업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등 마을을 이끌어가는 주민자치회의 모범적 행보를 걷고 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