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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안순자 시의원..지역구 도전옥포동 기반 지역구 출사표
거제저널 | 승인 2022.04.21 13:35

거제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안순자(63)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지역구 출마를 통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옥포동에서 30여 년간 현대고전한복을 운영하면서 여성 장애인의 취업과 자활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장애인 참여 정치의 필요성을 절감한 안 의원은 한복점을 접은 후 거제시장애인 총연합회장과 여성장애인지원센터장으로 봉사하다 2018년 거제시의회에 입성했다.

안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거제시 장애인 분야 정책제안과 입안, 시행까지 전문가로서 상당한 조언과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아직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옥포동을 기반으로 오랜 생활을 해왔던만큼 조만간 선거구 획정이 끝나는대로 해당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다음은 안순자 의원이 지역구 후보로 나서는 출사표다.  

반갑습니다. 먼저 출마 기회를 주신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4월20일)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민주당은 늘 선거 때마다 정치신인, 여성, 중증장애인에게 가산점을 줍니다. 그런 절차에 따라 기초의회에 입문한 중증장애인 여성은 비례대표를 제외하고는 보기가 드뭅니다.

저 역시 4년 전 거제시의회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경험했습니다. 거제에는 지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와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건립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장애인 관련 정책과 조례들이 만들어져 거제시의 장애인 복지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저의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오로지 유권자 여러분의 판단에 달렸습니다. 다만, 그동안 현실속에 고착화된 보이지 않는 장벽 앞에 작은 흔적이라도 되고자 하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몸을 던져 일해왔고 그 연장선에서 이제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직도 중증장애인 여성의 지역구 도전에 우려를 표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애인으로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이제는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 전문가입니다.

그 절절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희 지역구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함께 자유로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무장애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해 전국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평등한 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의 이같은 도전이 작은 시작이기를 바라면서, 중증장애인 여성도 풀뿌리 정치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온 세계를 뒤 흔들었던 우리의 영화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기억하시지요? 영화사업에서 우리나라의 영화는 그동안 언어 장벽에 막혀 있습니다. 그런 장벽 앞에서 일찍이 포기했다면 오늘날의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유권자 여러분! 저를 보시는 편견을 거두시고 한번만 뒤집어서 생각해주십시오. 장애는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슬픈 일이 결코 아닙니다.

거제 정치계에도 오징어게임처럼 저같은 장애인 분야의 전문가가 특별히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도와 주십시요.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 순 자 올림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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