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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 다 선거구, 안순자(민주)·정병규(무소속) 출마 포기안순자 의원, 휠체어 낙상사고 중상..정병규 예비후보 "개인 사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5.12 20:14

거제시의원 다 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옥포1·2동/의원정수 3명)에 출마했던 안순자(63·여) 거제시의원과 무소속 정병규(63) 예비후보가 각각 사고와 개인사정으로 출마를 접었다.

12일 거제저널 취재결과, 안순자 의원은 지난 5일 옥포에서 어린이날 행사 참석 도중 타고있던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 턱에 걸리면서 전복돼 다친데다, 8일에는 연초면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재차 훨체어와 함께 넘어져 꼬리뼈 부위를 크게 다쳤다.

안 의원은 즉시 거붕백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중이며,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지난 8일 이후 일체 움직이지 못해 사실상 선거운동이 중단됐다.

<안순자 거제시의원>

안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에 백순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에게 이를 알리고 부상으로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백순환 위원장은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놀라고 많이 안쓰러웠다. 현재로선 후보자등록이 진행중인 시점이라 대체 후보를 정하지 못한 입장”이라면서 “다소 난감하지만, 어떻든 안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휠체어 없이 이동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이다. 그는 옥포동에서 30여 년간 한복점을 운영하면서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자활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거제시장애인 총연합회장과 여성장애인지원센터장으로 봉사하다 중증장애인의 정치 참여 필요성을 절감하고 2018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거제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거제시 장애인 분야 정책제안과 입안, 시행까지 전문가로서 상당한 조언과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6·1지방선거에는 중증장애인으론 보기 드물게 지역구 출마를 통한 재선 도전을 선택했다.

안 의원은 13일 오후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하고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송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역구 선거운동을 하면서 장애인도 할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은 물론, 내 자신에게도 꼭 증명하고 싶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운명에 맞서 싸우는 것도 용기지만, 갑작스레 두번 연속 사고를 당하니 운명에 순응하는 것 또한 용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거제시의원 다 선거구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했다가 탈락 후 지난 2일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병규(63) 예비후보도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정병규 거제시의원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도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당시에는 너무 억울해 어떤 방법으로든 제 의사를 표시해야겠다는 울분으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그러나 가족들과 깊은 상의 끝에 출마를 접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함께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형곤(60) 예비후보와 김종삼(65) 예비후보는 각각 마 선거구와 가 선거구에서 표밭갈이에 매진하고 있다.  

후보자등록이 13일 하루 더 남았지만, 이로써 당초 9명이 출마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다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은 안석봉(52) 현 거제시의원 혼자 나서게 됐다.

또 국민의힘은 김영규(46)·김종대(51)·윤부원(63), 노동당 송미량(44·여), 무소속에서는 김해연(55)·김창호(56) 후보 등 7명으로 좁혀졌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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