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통실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코자 거제시 탄소중립 이행계획(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행복생활국장 및 관련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착수보고, 질의응답,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 2020년 10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지난해 6월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후위기 비상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 9월에는 환경부의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제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2050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수립,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대책 및 세부이행계획 수립,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탄소중립위원회 구성·운영 및 시민실천 방안 등이다.

이경희 행복생활국장은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경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우리 시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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