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 내달 분양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거제시>

한신공영이 거제에서 처음으로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5층에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9㎡의 총 547세대다. ▲84㎡A 157가구 ▲84㎡B 122가구 ▲84㎡C 123가구 ▲99㎡A 72가구 ▲99㎡B 73가구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에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거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을 경과한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60%가 적용되고 전용 99㎡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앞서 한신공영은 1146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기간 시작일은 2022년 8월이며, 종료일은 2025년 2월까지다.

당초 이 사업은 (주)협성건설이 2015년 5월 거제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입주자 모집공고(분양승인)에 들어갔으나 저조한 분양율로 그 해 9월 중도 포기했다.

그후 사업권을 넘겨받은 경기도 평택의 (주)이유안거제(대표 김재명)가 사업자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지난 4월28일 사업 변경승인을 받아 본격화 단계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의 관건은 아주터널에서 장승포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로에서 아주동 공동주택 방향 오른쪽으로 빠지는 도로개설 건이었다. 향후 국도관리청과 진입로 개설 협의를 거쳐 기부채납 방식으로 '아주 나들목'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신더휴'아파트 단지는 주변과 편의성도 꽤 높은 편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고, 대우초와 거제중·고도 가까이 있다. 반경 1.5㎞ 내 마트·은행·병원·학원 등이 다수 위치한 근린생활 상권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가까이에 위치하고,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창원·김해 등지로 빠져 나가기 수월한데다. 아주터널과 거제대로, 14번 국도 등을 통해 거제시내 어디든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분양업무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거제시에서 첫 '한신더휴'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공사 전반에 걸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훌륭한 주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