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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깍아 내리더니"..한국, 코로나19 회복력 세계1위블룸버그 마지막 집계..K-방역 폄훼 '머쓱'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7.02 13:53

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로 꼽혔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월(6위)보다 5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나는 시점에서 볼 때 일련의 대처를 가장 잘한 국가라는 의미다.

한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폭증으로 한 때 위기를 맞았지만, 이내 안정세로 돌아서 일상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블룸버그 평가가 시작된 2020년 11월 4위를 기록한 이후 대체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추락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한 여파로 올 3월에는 28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방역정책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이번 마지막 순위 발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한 덕분"이라며 "높은 백신 접종률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현 정부 들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K-방역 실패를 겨냥하며 정치성 공세를 펴기도 했으나 이번 발표로 머쓱해졌다는 평가다. 

'제로 코로나19' 등 엄격한 방역정책을 고수한 중국은 고작 51위에 그쳤다. 또 3개월간 연속 선두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이번달 3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꼴찌인 53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과 영국은 각각 36위와 22위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접종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은 전체 인구의 67.7%와 75%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한국의 87.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전 세계 주요 53국가를 대상으로 매달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평가해 발표해왔다.

코로나19 감염 상황, 경제활동 재개, 삶의 질 등 3개 부문을 총 11개 지표로 세분화 해 각국이 팬데믹 사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했는지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발표는 블룸버그가 마지막으로 집계한 결과다. 코로나19 감염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조사를 끝으로 1년8개월간 지속해 온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날 "회복력 순위에서 얻은 교훈은 앞으로 또 다른 팬데믹이 찾아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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