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조감도. 사진=거제시>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와 무인도인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내년 6월에 개통된다.

시는 하청면 연구리 산80-1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3억1000만 원을 들여 출렁다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200m에 폭 2m 규모인 출렁다리는 칠천량해전공원 해안 산책로와 씨릉섬을 연결한다.

2020년 11월 착공한 출렁다리는 현재 대부분의 공사가 끝난 가운데 무장애길 기능을 추가하는 경사로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출렁다리 공사는 당초 예정대로 연말께 끝마칠 예정이지만, 정식 개통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씨릉섬에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짓고 올리브를 주제로 한 섬으로 꾸미는 공사가 추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시는 칠천량해전공원과 씨릉섬이 다리로 연결되면 볼거리가 갖춰진 산책로를 중심으로 공원 기능이 더욱 활성화 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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