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직무대행 김윤경)은 지난 28일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20여개 가량의 재사용 가능한 장난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장난감은 울산 코끼리공장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환경주민모임과 협약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수거한 후 세척 수리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의 의미가 담긴 뜻 깊은 장난감이다.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이 너무 많이 버려지는 사회문제를 해결코자 ‘장난감 수리단’을 만들어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줄이고 취약아동을 돕고자 설립된 자원순환 기업이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또한 지역 내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주민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환경 감수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8일부터 9회차 일정으로 환경심화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아리는 단순한 교육에서 탈피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장난감을 수거하고 후원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환경주민동아리로 지역사회 환경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주민동아리 김보경, 윤현아 참여자는 “우리는 너무 풍족한 장난감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사실 플라스틱 장난감이 각 가정마다 너무 많다. 고장 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이 자라면 필요가 없어져 그냥 방치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우리 가족에게는 쓸모가 없는 하찮은 것이라도 조금만 고쳐 쓰면 버려지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장난감이 된다”고 말했다.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기부해 주신 소중한 장난감은 영유아들의 창의적인 성장·발달을 위해 활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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