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7월 8~12일까지 한 주를 친구사랑 주간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친구사랑 주간은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고 학교현장에 바람직한 친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친구사랑을 실천하는 한 주동안 거제초 어린이들은 친구와의 우정을 더 깊게 나누며 친구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을 수 있었다. 

친구를 나타내는 숫자 ‘79(친구)’를 날짜로 변환한 7월 9일, 이 날은 우리나라만의 ‘친구의 날’이다. 거제초는 이 특별한 날을 학년별 활동으로 꾸려나갔다. 1-2학년은 친구 얼굴 그리기, 3-4학년은 친구탐구 보고서 쓰기, 5-6학년은 롤링페이퍼 활동을 통해 친구의 날을 기념했다.

전교생은 공통적으로 과자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체험했다. 모둠별로 준비된 과자로 탑을 쌓고 장식을 하여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다. 각 반에서는 어느 모둠이 더 멋진 과자를 만드는가 경연대회를 열기도 하고 만든 과자케이크를 모아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자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한 김찬영(6학년) 학생은 “친구의 날에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활동도 많이 하니 기분이 좋다”며 “친구를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제초는 친구의 날 이후에도 친구사랑 주간을 의미 있게 보냈다. 마니또 게임(수호천사 놀이), 토의 활동, 친구사랑 캠페인 활동 등 각 학년의 교육과정에 맞는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였다. 활동에 별도의 상품이나 시상은 없었지만 친구와 함께하고 협동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친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특별한 한 주를 보내며 거제초 학생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릇된 친구문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친구사랑 주간을 통해 건전한 친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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