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9일 중곡초등학교와 신현초등초등학교에서 ‘수업 잘하는 선생님이 최고’를 목표로 초등 교실수업 개선 학습지도 연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최 시기를 4, 5월이 아닌 9월로  여름방학 기간을 좋은 수업 설계를 위한 준비 기간으로 제공해 교사들의 밀도높은 수업 준비를 꾀하였으며, 교과 수도 6개 교과에서 8개 교과로 늘려 오전에는 양교에서 동시에 수업공개를 하고 오후에는 중곡초 체육관에 모여 교실수업 개선 연수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 연수에 매진 예선을 통과하였으며, 본선대회에도 소속학교 공동연구팀과 함께 좋은 수업 공개를 위해 열정을 쏟았고, 매 수업마다 특색있는 수업 모형 적용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는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주복교수학습지원과장은 교사의 생명이랄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노력한 참가 교사의 공을 치하하면서, 참관과 연수를 통한 오늘의 교실 수업 개선 의지를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거제교육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거름으로 삼자고 역설했다.

개교기념일을 맞아 전 교사가 이번 대회를 참관한 국산초의 길혜순교사는 예선대회에 작성한 지도안 내용 그대로 본선대회에 수업을 하는 4학년 영어, 5학년 국어교과에 관심을 표하면서 의적인 교수⋅학습 설계 능력도 중요하지만 설계 능력과 교수⋅학습 지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대회 결과 1학년 즐거운 생활과 장평 김민영교사, 2학년 슬기로운 생활과 연초 정영순교사, 3학년 사회과 거제중앙 이연진교사, 4학년 도덕과 거제중앙 김근영교사, 5학년 영어과 옥포 지연교사, 5학년 국어과 중곡 김미라교사, 5학년 과학과 거제중앙 박선영교사, 6학년 수학과 양지 황수진교사 등 8명이 1등급, 일운 류정숙교사 외 7명이 2등급, 수월 신숙귀교사 외 15명이 3등급에 입상해 임석관으로 참석한 도교육청 이국식장학사로부터 교육감 상장을 받았다.

한편, 지난 8월 24일의 지도안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예선대회에는 관내 초등교사 1/5에 해당되는 142명이 참가해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의지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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