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거제시 중곡동 유흥가 골목 승용차 내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해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유포한 이 모(22세, 상근예비역)씨가 검거됐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6일 탐문수사 끝에 이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중인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35분 거제시 고현동 소재 ○○노래주점 앞 노상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내에서 피해자 A씨와 B씨의 성행위 장면을 목격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

이어 같은 날 밤 11시 30분 이씨의 집에서 친구와 지인 등 19명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 일괄 전송하는 방법으로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일 A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장소주변을 탐문수사 끝에 용의자를 특정하였고 6일 상근예비역 이씨를 검거, 군부대로 이송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씨로 부터 동영상을 받아 재유포한 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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