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된 볼거리와 전쟁 체험시설이 부족해 최근 관람객들이 줄고 있는 거제포로수용소에 새로운 바람일 불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포로들의 삶을 스토리와 체험형으로 구성된 최첨단 전시아이템 ‘거제 포로수용소 테마파크’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

10월1일 개장하게 되는 ‘거제 포로수용소 테마파크’는 31,570㎡부지에 총 235억원을 들여 평화탐험체험관, 4D영상관, 평화전시관, 평화수호대, 어린이평화정원을 조성해 전쟁의 슬픔과 아픔을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전쟁의 스토리와 연결된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먼저 ‘4D영상관’은 150석의 규모로 구성된 4DFX극장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이 6.25전쟁 발발을 시점으로 북한군 포로의 생활상과 어머니와 재회하면서 겪게되는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어 감성자극 뿐 아니라 4D영상으로 짜릿한 전쟁영화를 느낄 수 있다.

이어 ‘평화탐험체험관’에서는 영화속 주인공이 겪게되는 6.25전쟁 당시 상황을 재현한 공간으로 격렬한 전쟁 현장과 포로가 되는 과정과 송환 등 전쟁을 통해 겪게되는 고통의 스토리를 워크크스루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단지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 증가 뿐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장으로서도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는 거제시의 특화된 관광자원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거제포로수용소태마파크는 거제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테마파크 무료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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